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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시사저널이코노미기사통합2026. 07. 02

[시사저널이코노미] 법무법인 마중 / 반도체 증설 나선 삼성전자, 환경안전 투자 3000억원 줄어든 이유는 / 변준우 변호사

※ 법무법인 마중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산재와 노동계의 변화를 이끌며, 판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25년 환경안전 투자액 1 조 8743억원···전년 比 15.5% 줄어 SK하이닉스는 ‘SHE’ 자본투자 1

※ 법무법인 마중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산재와 노동계의 변화를 이끌며, 판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마중 언론보도 삼성전자

2025년 환경안전 투자액 1

조 8743억원···전년 比 15.5% 줄어

SK하이닉스는 ‘SHE’ 자본투자 1014억원 집행···48.3% 확대

삼성전자 “건물 조성 지연으로 환경안전 비용 집행 밀려난 것”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부문 환경안전 투자를 전년 대비 3000억원 이상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안전·보건·환경 부문인 ‘SHE’ 자본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48.3% 크게 확대하며 처음 1000억원 이상의 투자실적을 기록했다.

1일 삼성전자가 발간한 ‘202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DS(반도체사업)부문의 사업장 환경 관리에 대한 환경안전 부문 투자액은 1조 874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23년 같은 분야에 1조 9167억원을 투입하고 이듬해인 2024년 2조 2184억원으로 투자액을 늘린 바 있다. 그러나 작년 투자에선 전년 대비 15.5%가량 축소하며 다시 2조 밑으로 내려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부문 환경안전 투자를 전년 대비 3000억원 이상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환경안전 부문 투자는 사업장 내 중대 재해 예방과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ESG 경영의 핵심 요소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 특성상 제조 공정 과정에서 유해화학물질을 대량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시설이 확대될수록 환경안전 부문에 대한 투자 역시 불가피하다고 조언한다. 유해화학물질 누출과 대규모 화재·폭발, 작업자 급성 중독, 환경 오염 물질 무단 방류 등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수반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전자의 연간 화학물질 사용량은 2023년 51만 2000톤에서 2024년 54만 5000톤, 2025년 56만 9000톤 등으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SK하이닉스는 안전(Safety)·보건(Health)·환경(Environmen) 분야에서 각 앞글자를 따 ‘SHE’ 영역으로 정의하고, 해당 분야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그간 매년 600~700억원가량의 SHE 부문 자본투자를 이어오다, 지난해 처음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며 안전·보건·환경 부문 투자를 강화했다. 전년 대비 48.3%가량 늘어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연간 화학물질 사용량 수치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명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SK하이닉스 RSC’라는 자체 화학물질 관리 정책과 생애주기 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준우 법무법인 마중 변호사“반도체는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화학물질을 사용하게 된다.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근로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법원에서는 특히 백혈병 발병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판결도 내려지고 있다”며, “환경적으로도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이산화탄소보다 강력한 온실효과를 일으킨다고도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성장에 취해 상생을 위한 근로자의 안전과 환경 분야의 투자를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경안전 투자비는 환경안전 관련 시설을 건물을 건축하는 단계에서 반영되기 때문에 실제로 캐파를 증설하는 시점과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의도적으로 투자를 줄이거나 증설이 지연됐다기보단 투자비 반영 시점에 따른 차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 반도체 증설 속 韓 메모리 ESG 성적표는

반도체 증설과 함께 탄소배출량은 양사 모두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 DS부문의 지난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직접배출(Scope1)·간접배출(Scope2, 시장기반 기준) 합계 1297만 8000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 이하 톤)에서 2024년 1454만 6000톤, 2025년 1381만 4000톤 등으로 2년 동안 6.4%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직접배출은 24.6% 늘었고, 간접배출은 0.3%가량 감소했다.

다만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3년 24.3%에서 2024년 24.8%, 2025년 26.2%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6년 재생에너지 전환율 27%를 달성하고, 장기로는 DS부문 포함 전사 기준으로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단 방침이다.

같은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3년 총 541만 5000톤에서 2024년 550만 2000톤, 2025년 598만 2000톤 등으로 2년 동안 10.5%가량 늘었다. 절대 수치는 더 큰 규모의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가 높지만, SK하이닉스의 배출량이 더 가파르게 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30년까지 직접·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수준으로 유지한단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3년 30%, 2024년 31%, 2025년 32% 등으로 삼성전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률 33%를 기록하고, 2050년까지 넷제로 및 RE100 달성을 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수자원 재이용 현황도 살펴봤다. 삼성전자 DS부문은 2023년 1억 1942만톤, 2024년 1억 2526만톤, 2025년 1억 3131만톤의 용수를 재이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재이용률을 공식적으로 기재하진 않았지만, 방류량과 재이용량을 고려해 계산하면 줄곧 48% 수준의 재이용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흥·화성·평택·천안·온양 사업장 기준 생산공정 폐수를 회수·재처리해 세정수와 유틸리티 용수로 재활용하고, 결로수까지 냉각탑 보충수로 재이용하도록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또한 2023년 5808만 5000m², 2024년 6469만 3000m², 2025년 7358만 7000m² 등 수자원 재이용량을 늘려오고 있다. 각각 연도별 용수 재이용률은 40%, 41%, 43%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자원 재이용률을 보이고 있지만 2022년 35% 수준에서 점점 재이용률을 높이는 추세다. SK하이닉스는 2030년까지 수자원 절감량 누적 6억톤을 달성한단 목표를 수립했다.

폐기물 발생량에선 삼성전자 DS부문이 지난해 유해 폐기물량 39만 5395톤을 포함해 총 106만 1839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과 비교해 5.4%가량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폐기물 발생량은 61만 5779톤으로, 2년 전과 비교해 22%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매년 99% 수준의 높은 폐기물 재활용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 : 시사저널e(https://www.sisajourn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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